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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에 예술도서점 문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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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28 09:37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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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북 전주의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한복판에 들어선 예술도서 전문서점 ‘물결서사’에서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5/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전북 전주의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 한복판에 예술전문서점이 들어섰다.

전주시는 25일 선미촌에서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과 서점 운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결서사(書肆)' 현판식을 진행했다.
물결서사는 청년예술집단 '아티스트랩(Artist Lab) 물왕멀'(대표 임주아 시인)이 운영하는 예술도서 전문서점이다. 이 서점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전주시가 오랫동안 닫힌 공간이었던 선미촌을 열린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진행하던 사업 중 하나였다.

물결서사 운영진은 △고형숙(한국화가) △김성혁(성악가) △민경박(영상 크리에이터) △서완호(서양화가) △임주아(시인) △장근범(사진가) △최은우(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등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은 △도시활력증진사업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폐자원으로 예술품 등을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센터 △지역거점별 소통협력사업인 사회혁신 리빙랩 공간 등이다.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의 경우 권삼득로 여행길과 골목길 조성사업이 2월 시작되고,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사업도 6월에 착공된다. 전주 업사이클센터는 9월쯤 문을 열 예정이다.
 

25일 전북 전주의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 한복판에 들어선 예술도서 전문서점 ‘물결서사’ 현판식이 열린 가운데 사람들이 책방 안에서 책을 보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25/뉴스1 © News1 김춘상 기자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2018 아시아미래포럼' 강연에서 "성매매집결지를 공권력을 동원한 전면개발 방식이 아니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점진적 기능전환 방식으로 문화예술촌으로 바꾸고 있다"며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전주시는 탈 성매매 여성 자활지원과 선미촌 영상기록물 제작 등 선미촌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른 여러 사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주아 대표는 "동네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문화의 새로운 결을 만드는 대안문화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물결서사는 다양한 청년예술가들이 운영하는 만큼 더 뾰족하고 신선한 콘텐츠로 문화예술 워크숍을 이끌고, 주민들과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서점이자 동네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단장은 "앞으로 전주형 도시재생 사업에 예술적 감각을 가미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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