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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점령한 전주 성매매집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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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8 14:34 조회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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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이 성매매 집결지를 야금야금 먹어들어가고 있다.”

전주시 서노송동에서 근 60여 년을 살아왔다던 한 지역주민이 전주시 선미촌에 대해 최근 몇 년간의 행정을 한마디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동도 없을 것 같던 선미촌이 이렇게 변화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한다.

최근 전주시가 성매매 집결지에서 점차 문화예술촌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전주 선미촌을 수사기관 등과 함께 막바지 폐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6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지검·완산경찰서·완산소방서·전주세무서 등 수사기관과 감독기관의 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 정비를 위한 현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인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올해 수사·단속기간 등과 함께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마을로 변화 중인 서노송예술촌을 문화재생의 상징공간으로 만들고, 불법 성매매업소를 없애는 데 힘을 합치자는 의미로 마련했다.

김 시장은 이날 참석기관장 등과 함께 선미촌 현장을 돌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강력 단속 방안 등에 대해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찰 등 참석기관들도 선미촌을 거점 지역으로 정하고 성매매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검찰과 경찰은 불법 성매매 단속을 강화하고, 세무서와 소방서는 성매매업소의 탈세, 불법건축 등 소방법 위반 행위 등을 강력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2만2760㎡의 선미촌은 지난 2002년만 해도 85개 성매매업소에서 250여 명이 종사했지만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과 2014년 선미촌정비민관협의회 발족 이후 진행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난해 말 17개 업소 25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는 시가 선미촌의 기능전환을 위해 2016년부터 폐·공가 매입을 통한 도시재생 거점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4년간 7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결과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선미촌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선제적으로 매입한 공간들은 저마다 특색을 갖춘 모습으로 변화해 나갔다.

가고 있다.

시티가든, 문화예술복합공간, 새활용샌터, 아티스트랩 물왕멀, 물결서사, 성평등 전주 등 그 문화의 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는 막바지에 다다른 선미촌이다.

그 끝에 문화와 예술의 깃발이 꼿히는 날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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