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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개그맨이 "신종 코로나 진정되면 성매매 여성 증가할 것"이라고 해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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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29 13:24 조회1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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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여성을 멸시한다”, ”숨겨진 인간성이 묻어났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Sports Nippon via Getty Images일본 유명 개그맨 오카무라 다카시

한 일본 유명 개그맨이 자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성매매 여성이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발언을 내보낸 방송사는 사과했다.

도쿄스포츠 등은 개그맨 오카무라 다카시가 23일 진행한 닛폰방송 심야 라디오 ‘올나잇닛폰’에서 청취자가 보낸 ”앞으로 당분간은 성매매 업소에 갈 수 없다”는 고민을 듣고 ”신은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을 만들지 않는다.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는 격려를 했다고 알렸다.

문제는 그 다음 발언이었다. 오카무라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성매매 업소에) 반드시 재밌는 일이 있을 것”이라며 ”꽤 예쁜 사람들이 단기간이지만 성매매 업소에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유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여성들이 단기간에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오카무라는 “예쁜 애들이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그런 곳에서 확 일하고 확 그만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네? 이런 (예쁜) 애들이 들어왔다고?’라고 생각할 만한 애들이 반드시 들어오기 때문에, 지금은 참자”라며 ”성매매를 참고 돈을 저축하고, 일 없는 사람도 절약해서 그 3개월을 위해 노력하자. 지금 이를 악물고 버티자”고 호소했다.

 

TkKurikawa via Getty ImagesTokyo Japan - December 12, 2018: Unidentified people visit Kabukicho red light district Shinjuku in Tokyo Japan.

 

오카무라의 발언을 두고 현지 네티즌들은 ”여성을 멸시한다”, ”숨겨진 인간성이 묻어났다”며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후지타 타카노리 세이가쿠인대학 심리복지학부 객원교수는 야후 재팬에 실은 칼럼에서 ”코로나19는 다양한 추악함을 알려 주지만, 그 중에서도 최악 수준의 음란함”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여성의 빈곤화와 관련해 일본이 아동 복지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 확충하는 방향이 아니라 성 산업에 종사하는 구조를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을 ‘복지의 패배’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본의 성 산업, 성 상품화의 수요는 엄청나 이상하리만치 여성의 성적 착취에 집착하는 구조가 복지 확대 및 확충을 저지 하고 있다”면서 ”즉, 돈이 없는 여성은 신체를 시장에서 판매한다는 야만적임이 도처에 있어, 오카무라 같은 사상과 가치관이 복지의 확충을 막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오카무라의 발언을 내보낸 닛폰방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카무라 타카시씨가 현재 코로나 재난에 대한 인식 부족에 의한 발언, 또한 여성의 존엄과 직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발언을 했다”라며 ”방송을 청취하며 불편하게 느끼신 여러분, 관계자 여러분에게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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