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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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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5-04 10:21 조회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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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 전용 주차장으로 전락 가능성 높아”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정비를 위해 건물을 매입해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창원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창원시의회 상임위에서 부결됐다.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손태화)는 지난 1일 제94회 임시회기 중 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했다.

 

이날 상정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는 창원시립복지원 이전 신축, 서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마산보건소 증축 건립, 구암1·2동 마을공영주차장 조성, 웅동1동 내곡마을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총 15건의 시유지를 활용한 계획이 포함됐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일대 모습./김승권 기자/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 집결지 일대 모습./김승권 기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5건 중 서성동 내 토지와 건물을 일부 매입해 1322.3㎡ 부지에 53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하는 ‘서성동 공영주차장 조성’ 건은 부결됐다.

 

다수 의원들은 △구체적인 정비계획 부재 △건물 매입 시점과 비용 부적절 △주차장의 부적절한 활용 가능성 등을 지적하면서 논의 끝에 부결시켰다.

 

구점득(미래통합당, 팔룡·명곡) 의원은 “부동산 매입비용이 생각보다 높은데 감정평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며 “굳이 이곳에 공영주차장 사업을 추진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철우(무소속, 팔룡·명곡) 의원은 “일부만 매수해서 공영주차장으로 만들면 성매매업소 이용자와 업주의 전용주차장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고 지적했다.

 

사파동 64-2번지 일원 3969㎡ 부지에 사업비 79억8800만원을 투입, 지상 2층 규모로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주차시설(330면)을 조성하는 ‘사파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건립 계획안’ 등 14건은 통과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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