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센터 등 8개 기관 참석… 성폭력 예방·피해자 보호 등 논의



울산지방경찰청이 18일 5층 무궁화 회의실에서 성폭력·성매매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으로 인해 디지털 성범죄 수사와 피해자 보호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성폭력 수사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을 되돌아보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을 공고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4개 성폭력상담소와 여성긴급전화 1366, 성매매 피해 상담소, 해바라기센터, 울산여성의전화 등 8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경찰은 △불법촬영·유포 △불법촬영물(유포물) 소지·구입·저장·시청 △불법촬영물을 이용한 협박·강요 △ 수치심 유발 합성 영상물 제작·반포 등에 대한 개정된 법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관련 기관 대표들은 경찰의 전 단계에서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주문하고, 각 기관의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석한 모든 기관들은 “경찰, 전문상담기관과 여성단체가 힘을 합쳐 성폭력·성매매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피해회복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울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성봉석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