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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원주 일대서 출장 성매매 일당 12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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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상담소 작성일13-01-31 11:48 조회1,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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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과 강원 원주를 무대로 출장 성매매를 일삼던 일당 12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제천경찰서는 출장 안마를 빙자해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100여 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오모(36)씨와 석모(32) 등 2명을 성매매 알선 및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의 주선으로 불특정 다수의 남성과 성매매를 한 조모(36·여)씨 등 성매매 여성 10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은 같은 기간 제천과 원주를 오가며 출장안마 홍보 전단 25만장을 뿌린 뒤 이를 보고 연락을 해 온 남성에게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하는 수법으로 15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 등 성매매 여성들은 모텔이나 사무실, 가정집 등 '손님'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 등은 성매매 여성들에게 1회당 8만원의 화대를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특히 이들이 사용한 대포폰 통화내역에서 확보한 성매수남 100여 명에 대해서도 불법 성매매 혐의를 적용,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씨 등은 여성 구직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여성들을 모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며 "건강한 사회문화를 해치는 불법 성매매가 근절될 때까지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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