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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면 여대생과 데이트.... 말레이 슈가북 창립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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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2-23 16:01 조회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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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데이팅 사이트 ‘슈가북’ 창업자가 당국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됐다. 슈가북은 돈을 주고 젊은 여성과 데이트하려는 남성과 이에 응하려는 여성을 맺어주는 사이트이다.

22일 하리안메트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경찰은 지난 17일 슈가북 창업자 겸 CEO 대런 챈(34)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대중에 불쾌한 내용을 공유하고, 성매매를 권유하고 알선한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챈씨가 말레이시아에서 슈가북 사이트와 앱을 출시한 것은 지난 2016년이다. 당시 사이트는 여대생이 대학교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하면 회비를 면제해주는 등 여성 회원 모집에 적극적이었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여대생뿐만 아니라 미혼모 등 21~35세의 다양한 여성이 슈가북에 가입했다.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슈가북은 이후 싱가포르와 미국, 태국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런 슈가북의 서비스 때문에 현지에선 ‘사실상 성매매 알선이랑 다름없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슈가북 이용자들은 주로 40∼50대 유부남들이라고 한다.

챈씨는 슈가북을 둘러싼 성매매 알선 논란에 대해 "슈가북 여성 회원들은 절대 불법 성 노동자가 아니다. 로맨스에 재정적 요소를 결합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 정보통신 당국은 논란이 이어지자 슈가북 사이트를 차단하고, 법원은 챈씨에게 일주일간 구금을 명령했다.

슈가북 서비스는 미국에서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치솟는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여대생들이 데이트 대가로 돈을 받는 ‘슈가 베이비’가 되고, 재정적 으로 여유가 있는 중년 남성들이 이들에게 금전적인 대가를 지원하는 ‘슈가 대디’를 자청한 것이다. 이들의 만남이 꼭 성관계나 성매매를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찾기 힘들고 경기가 위축되면서 슈가 대디와 슈가 베이비의 만남이 더 늘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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