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콜센터까지… 기업형 성매매 적발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24시간 콜센터까지… 기업형 성매매 적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01 16:42 조회161회 댓글0건

본문


 

수도권 오피스텔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일삼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24시간 콜센터까지 차려 놓고 성매수자를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성매매 조직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장소제공 등의 혐의가 있는 10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수도권 오피스텔 9곳에 49개 객실을 마련해 동남아 국적의 외국인 여성들을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 동남아 일대에서 여행사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이 끊기자 귀국한 뒤 고향 후배 등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에 동원된 여성들은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과 태국 국적이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가 줄자 A씨 등에게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별도의 콜센터 사무실을 마련해 11명의 조직원을 2교대로 24시간 상주시켰다. 또 행동강령을 만들어 공용 대포폰의 통화내용을 삭제하도록 하고, 폐쇄회로(CC)TV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콜센터 출퇴근 시 계단을 이용하게 했다. 콜센터에선 성매수남들의 예약과 이용후기 관리, 성매매 여성 면접과 출결 관리 등도 담당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돈다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이들은 수익금 수금을 위해 오피스텔을 방문할 때는 택배기사로 위장했고, 경찰 단속에 대비해 하드디스크 폐기 방법을 익혔다. 경찰은 체계적인 역할 분담과 행동강령을 근거로 ‘범죄단체의 가중처벌’ 규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규정이 적용되면 최소 징역 10년 이상으로 형량이 올라간다.

한편 경찰은 현장 압수수색 과정에서 1만3000여건의 성매수 기록이 담긴 데이터베이스(DB)를 압수해 성매수자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  |  사업자등록번호: 506-82-65400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용당로 109번길 9 (2층)  |   TEL : 054-231-8297  |  FAX : 054-231-1465  |  E-mail : saenal82970@hanmail.net
copyright 2017 SAENAL.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