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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불법 성매매 알선·광고 14만여건 적발…전년比 1.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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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3-31 10:14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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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출장형 알선·광고 53% '최다'
13기 1000명 모집…구인구직 사이트내 의심업소 집중감시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일상에 파고든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를 감시·신고하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지난해 총 14만1313건의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출범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수준이다.

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온라인 활동에 대한 시민 관심과 참여가 늘어난 것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신고 키워드 검색 방법 등 노하우 제공, 온라인 모니터링 교육 확대 운영, 신고 이벤트 실시 등을 통해 참여를 적극 독했다. 

적발 현황을 플랫폼별로 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광고가 12만735건(88.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사이트 1만5061건(11.0%) △랜덤 채팅앱과 모바일 메신저 ID 518건(0.4%) 등이 뒤를 이었다. 

내용별로는 출장 안마, 보도, 애인대행 등 출장형 성매매 알선·광고가 7만2814건(53.4%)으로 가장 많았다. 조건만남 광고는 2만5498건(18.7%) 성매매 행위 암시 용어·가격조건·연락처 등을 통해 성매매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는 2만337건(14.9%)으로 집계됐다.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및 의심업소 구인광고는 1만5346건(11.3%) 청소년 접근제한 표시가 없는 불법 음란물은 2319건(1.7%)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서울시가 불법 성산업을 근절하기 위해 2011년 발족한 시민 참여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시립 다시함께상담센터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현재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시민 10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감시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46%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30~40대가 41%,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14%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에 힘입어 남성의 감시단 참여도 전년 17%에서 지난해 30%로 늘었다. 2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는 시민도 27%를 차지했다. 

시는 지난해 성매매 예방 및 방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감시단 중 실적이 우수하고 성매매 유인환경 차단에 이바지한 활동가 13명을 선정해 이달 말 유공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불법·유해 정보를 한번에 신고할 수 있는 통합 신고창구 '반(反) 성매매 시민참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성매매 의심업소, 학교 주변 설치금지업소 등 87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13기로 활동할 시민 1000명을 16~31일 선착순 모집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는 대학생과 직장인 등 만 19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민감시단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교육을 1회 이상 이수하고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 윤리강령 및 운영세칙'을 준수해야 한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주어진다.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인센티브(문화상품권) 등도 제공된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완화로 일상 회복이 단계적으로 이행됨에 따라 일반 아르바이트, 유흥업소 구인구직 사이트, 마자시 업소 광고 플랫폼을 통한 성매매 의심업소 광고·관련 업소 구인 공고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집중 감시와 신고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피해가 청년층과 특별 성별에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다시함께상담센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고용노동부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직업 정보제공 사이트의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성매매처벌법상 위반행위 업소 및 관련자는 추가 증거를 채집해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제보와 신고가 성매매 등 불법 성산업 추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새롭게 모집하는 인터넷 시민감시단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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