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약음료’ 주범, 성매매업자 갈취 ‘여청단’ 출신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

강남 ‘마약음료’ 주범, 성매매업자 갈취 ‘여청단’ 출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5-25 15:39 조회43회 댓글0건

본문

 

 

성매매업자 갈취 혐의 재판 중 중국 도피

2023052400014736560_1684854107_001829194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지난달 3일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라고 속여 유포된 일명 ‘마약 음료’. 강남경찰서 제공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배포 사건의 주범이 과거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여청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성매매업자들로부터 상납금을 받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인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부장검사 신준호)은 지난해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씨를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여청단 소속으로 활동하며 성매매근절운동을 벌였지만, 정작 업자들로부터 상납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다.

여청단은 지방자치단체에도 등록됐던 비영리단체로, 겉으로는 공익 목적으로 보이지만 뒤에서는 조직폭력배와 손을 잡고 성매매업자를 협박해 거액을 갈취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그 일원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이씨는 중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음료’ 일당은 지난달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역·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 시음행사를 하고 있다”며 병을 건네 마시게 하고, 이를 빌미로 학부모에게 전화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에서 청소년 13명과 학부모 6명이 피해를 입었다. 다만 금품 갈취는 피해자들의 불응으로 미수에 그쳤다. 일당 중 제조·전달책들은 검거됐지만 주범은 잡히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 4일 제조‧전달책인 길모‧김모‧박모씨를 범죄단체가입·활동, 혹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 :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  |  사업자등록번호: 506-82-65400
주소 : 경북 포항시 북구 용당로 109번길 9 (2층)  |   TEL : 054-231-8297  |  FAX : 054-231-1465  |  E-mail : saenal82970@hanmail.net
copyright 2017 SAENAL.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