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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경찰의 강력한 수사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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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14 16:36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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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기 파주시를 찾아 팀장급 공무원 교육의 강연자로 나선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수원역 일원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주도한 김원준 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현재 진행중인 파주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사법기관의 강력한 단속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11월 10일 파주시 팀장급 이상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한 교육에 강연자로 나선 김 전 청장은 2021년 수원시와 함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주도했던 당시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경험담과 함께 현재 파주시가 추진 중인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정책을 성공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시사점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매매 근절과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고 연구한 전문강사진 2명과 함께한 강연에서 그는 오랜 세월 동안 깊숙이 뿌리 내린 고질적 범죄를 해결하는 방법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집중 단속과 수사가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찰이 성매매업소의 불법 영업에 대한 단순 단속에 그치지 않고 수백 명의 경찰을 동원해 업주 비리에 대한 집요한 수사와 압수수색 끝에 불법 성매매와 탈세 등 범죄혐의점을 찾아낸 일화를 소개했다.

또한 업주를 구속하고, 세무서에 탈세 신고를 통해 수십억 원대의 재산몰수와 체납 세금에 대한 추징 등으로 압박해 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불법업소들이 자진 폐쇄에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60여 년 간 존속돼 온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되는 결과를 낳게 됐다. 

강연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경찰의 의지와 역할을 강조한 김 전 청장은 지역 단위 경찰을 넘어 지방경찰청 단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김 전 청장은 "파주 용주골도 뿌리가 깊지만, 시작한 것으로 절반은 왔다고 볼 수 있다"며 "경찰, 소방, 시민, 언론이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면 그 일을 함께 해낸 모두가 파주를 발전에 기여했다는 보람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성매매 업주들로부터 ‘자진 폐쇄‘를 이끌어 낸 전국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사례로 남았다. 당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업소 단속과 업주들의 불법 비리에 대한 강력한 수사가 수원시의 오랜 난제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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