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려줘" 아내 투서에 성매매업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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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상담소 작성일15-06-29 17:18 조회843회 댓글0건본문
[앵커]
울산에서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편이 들락거리는 성매매 업소를 단속해달라는 아내의 투서 덕분이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부경찰서는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 영업을 한 혐의로 47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울산시 남구 유흥가에 차린 마사지 업소에 샤워시설과 침대를 둔 방 8개를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여종업원을 고용해 지난 23일까지 성매매를 알선하면서 남성 1명 당 14만원을 받고 그 반을 자신의 몫으로 챙겼습니다.
이같은 성매매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한 통의 투서 덕분. 두 아이를 둔 4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제보자가 "남편이 마사지 업소에 이틀에 한번씩 간다, "가지 말라고 하면 폭력까지 행사한다, 남편을 혼내달라"고 쓴 내용으로,성매매 업소 위치까지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경찰은 익명으로 배달돼 제보자와 성매수 남성의 신원은 알 수 없지만, "편지 내용이 허위인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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