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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건물이 청년창업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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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새날상담소 작성일17-12-05 09:19 조회8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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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아산에는 아직까지 성매매업소 밀집지역이 흉물처럼 남아 있습니다.

아산시가 성매매업소 건물을 사들여 청년창업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모텔 외벽 일부가 헐렸습니다.

바로 옆 부속건물은 완전히 철거됐습니다.

성매매가 이뤄지던 건물을 지방자치단체가 사들여 개조에 나선 것입니다.

모텔 1층에는 주점 2곳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여성 접대부들과 함께 모텔로 올라가 성매매를 했던 것입니다.

모텔 내부 수선이 마무리되면 청년 창업기업과 사회적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한때 성매매업소 80여 곳이 모여있던 속칭 ‘장미마을’이 이렇게 시민친화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작했습니다.

<최선희 /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공동대표>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게 될 것이고 아픔을 겪었던 분들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되고 많은 것을 나누고 싶은 분들에게는 ‘공유’의 공간이 될 것입니다.”

20개 가까이 남은 업소들도 머지않아 모두 폐업될 전망입니다.

장미마을을 관통하는 도로 폭이 현재 6m에서 15m로 넓어지는데 도로 확장구역에 포함된 10여 개 성매매업소 건물이 수용과정을 거쳐 철거되는 것입니다.

아산시는 나머지 업소 건물들도 매입해 장미마을 전체를 유린됐던 여성인권 상징이자 일자리를 창출하는 희망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복기왕 / 충남 아산시장> “현재 80% 이상 (매수 협의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일부는 소송까지 간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는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을 돕기 위한 조례도 제정해 2021년까지 생계비와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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