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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피스텔 120개 빌려 기업형 성매매…성매수 1만명 '벌벌'

등록 2021.10.07 21:28 / 수정 2021.10.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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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에 오피스텔 120개를 마련하고,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해 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부산과 경남 일대에서 성매매를 한 남성 1만여 명의 기록을 확보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종이가방마다 현금 뭉치가 가득합니다. 총책 30대 A씨 등 26명이 오피스텔 성매매를 알선해 챙긴 돈입니다.

A씨 일당은 2019년 6월부터 부산.경남과 경기도 등 전국 23곳에서, 오피스텔 120개를 마련해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만 고용했고 SNS나 메시지 등으로 성매수남을 유인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챙긴 돈은 10억 원에 이릅니다.

이들은 총책과 중간책, 지역별 오피스텔 관리책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관계자
"모바일 문자 같은 게 오면. 그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전화를 받은 지역관리자가 얼마입니다 안내를 하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영업 장부도 나왔습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이뤄진 성매매 만여 건의 기록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성매수남 만여 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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